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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신부, 성적 학대 혐의에 노출되며 바티칸의 논란적 대응

프랑스의 한 신부가 성적 학대 혐의를 받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티칸은 파면 등의 강력한 제재를 취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해당 신부는 동성애 문제에 대한 조언으로 유명한 인물로서, 바티칸의 가족 및 건강 관련 사무실에서 자문 회원으로 활동하며 심리 치료 활동만을 중단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대리인인 Nadia Debbache 변호사는 "토니 아나트렐라 신부가 저희 클리닉에서 성적 학대를 저질렀으므로 피해자들은 큰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바티칸의 무력한 대응에 대한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이 신부는 동성애에 대한 전문가로 인정받았으나, 피해자들은 성적 치료를 받으라는 권고 후에 그의 행위를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바티칸의 동성애에 대한 입장과 관련된 ..

바다건너News 2024.02.11

오를란디 실종 사건: "진실을 밝혀야 할 때, 베르토네와 겐스바인"

로마의 라르고 조반니 23세 광장에서 열린 전통적인 에마누엘라 오를란디를 기리기 위한 집회에서, 에마누엘라의 형제인 피에트로 오를란디는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 중에는 교황 프란치스코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에게 에마누엘라의 실종과 관련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르고 조반니 23세 광장에서 개최된 이 집회는 바티칸이 1983년 6월 22일에 발생한 에마누엘라의 실종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한 지 몇 일 후에 열렸습니다. 피에트로 오를란디는 이 집회에서 "진지한 조사를 위해서는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을 들어봐야 한다"며 말했습니다. 그 중에는 전 국무장관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과 전 교황 비서인 몬시..

바다건너News 2024.02.03

녹스빌 가톨릭 교구, 소송 후 교회 성폭력 대응 위원회 운영 비밀화 강화

작년 녹스빌 가톨릭 교구와 교구장 리처드 스티카가 성폭력 소송에 휘말린 이후,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의 성폭력 대응 위원회 회의를 더욱 비밀스럽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 소식은 녹스 뉴스의 조사 결과입니다. 이 소송에서는 교회가 전 직원이 제기한 성폭력 주장을 적절히 조사하지 않고 대신 해당 직원을 불신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비슷한 주장은 이후 세비어 카운티의 한 여성에 의한 별도의 소송에서도 나왔습니다. 교구는 더 신중한 위원회가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성폭력 피해자 지지자들은 이것이 학대자를 보호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대응 위원회는 2000년대 초반에 로마 가톨릭 교회가 성폭력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설립된 것입니다. 이 위원회..

바다건너News 2024.02.03

베네딕트 교황의 장례식과 갠스바인 대주교의 책, 충격적 비밀 공개 예정

바티칸, 2023년 2월 9일 -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장례식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행해졌습니다.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베네딕트는 600년 만에 은퇴한 최초의 교황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생존한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도하는 특별한 장례 미사가 열렸으며, 베네딕트는 성 베드로 대성당 아래 지하 납골당에 안장되었습니다. 바티칸은 이번 목요일 베네딕트 교황의 공식 이야기를 라틴어로 작성된 짧은 문서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이 문서는 베네딕트의 관 안에 있는 금속 실린더에 담겨 밀봉되었으며, 교황의 재임 동안에 만들어진 동전, 메달, 목도리 등이 함께 묻혔습니다. 그러나 바티칸은 이것이 모든 것을 담아낸 공식 이야기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베네딕트의 오랜 비서인 조르지오 갠스바인 대주교가 쓴 책인..

바다건너News 2024.01.25

파리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 성폭행 혐의 조사

프랑스 당국, 파리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에 대한 '취약한 사람에 대한 성폭행' 혐의 조사를 개시 파리, 2023년 2월 7일 – 화요일, 프랑스 당국은 최근 지난달 파리의 전 대주교인 미셸 오페티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초기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파리 교구가 제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2년 한 여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미셸 오페티는 2021년 말에 사임을 제안하였고, 이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습니다. 프랑스 방송사 BFMTV는 해당 여성이 법적 보호를 받는 취약한 사람으로 보도했으며, 사건에 밝은 소식통은 AFP에 따르면 오페티와 해당 여성 사이의 이메일 교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다건너News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