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얼룩진 개신교, 이제는 변해야 한다

성범죄로 얼룩진 개신교, 이제는 변해야 한다

최근 개신교회에 대한 신뢰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교회는 신앙공동체로서 정의와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지만, 목회자들의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그 본질을 의심받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의 68%가 목사·전도사 등 지도자급 인물에 의해 발생했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사건이 교단에 보고되고 제대로 된 징계를 받은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점이다.

잇따르는 목회자 성범죄와 교회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이제 개신교는 '사이비'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끊이지 않는 목회자 성범죄

교회 내 성범죄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다. 그는 여신도 8명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폭행을 저질러 42건의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그의 '신의 권능'이라는 주장에 세뇌당해 저항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JMS 정명석은 해외로 도피하며 여신도들을 성폭행했고, 징역 10년 복역 후에도 또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됐다. 하지만 이러한 극단적인 사례들만 문제가 아니다.

소위 ‘정통’ 교단에서도 목회자 성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했다.

• 전병욱 목사: 교인 5명을 성추행해 민사상 배상 판결을 받았으나 사과 없이 새 교회를 개척.
• 전준구 목사: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에도 감리교단 감독으로 당선.
• 기타 사례: 미성년자 성폭행, 여성 신도 성추행, 청소년 사역 단체 대표의 성폭력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심지어 한 매체에서는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지르는 전문직 1위가 목사라는 통계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분노와 환멸은 극에 달하고 있다.

교회의 조직적 은폐와 책임 방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성범죄가 단순한 개인 일탈로 치부되며 교단 차원에서 묵인·은폐되고 있다는 점이다. 교단은 가해자를 처벌하는 대신 오히려 피해자의 입을 막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병욱 목사 사건이다.
그는 성추행 의혹으로 사임했지만, 13억 원대의 퇴직금을 받고 별다른 책임 없이 새 교회를 개척했다. 이에 분노한 교인들이 시위에 나서자, 교회 측에서는 "예배를 방해하는 자는 사탄" 등의 현수막을 내걸며 피해자들을 오히려 비난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교회나 교단에 성범죄 사실을 신고해도 대부분의 경우 가해자가 제대로 된 징계를 받지 않는다.

• 일반 교인의 **86.5%**는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를 영구 제명해야 한다고 보지만,
• 목회자의 절반 가까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이런 내부적인 자기 보호와 안일한 태도는 결국 교회를 범죄 은폐의 온상으로 만들고 있다.

개신교,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오늘날 개신교회는 더 이상 '거룩한 신앙 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 범죄를 덮고, 가해자를 감싸는 교회는 이미 그 본분을 저버렸다.

이제 교회는
✅ 성범죄를 저지른 목회자를 영구 축출하고
✅ 피해자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 정의로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신교는 이런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부 비판을 억누르고, 가해자를 보호하며, 사리사욕을 챙기는 집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더 이상 하나님을 모독하지 말라.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자기 보호에만 급급한 교회는, 결국 불신과 조롱,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할 것이다.

⚠️ 개신교가 '사이비'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변해야 한다.
이제는 교회가 스스로를 바로 세울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