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2

레오 14세, 개혁자인가 위선자인가? – 새 교황의 그늘을 들여다보다

레오 14세, 개혁자인가 위선자인가? – 새 교황의 그늘을 들여다보다2025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본명 로버트 프리보스트)는 자신을 ‘다리를 놓는 자’라고 칭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한때 페루 빈민가에서 20년 이상 봉사한 이력이 알려지며 개혁가의 이미지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자 같은 이야기’ 이면에는 의혹과 논란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감성적인 미화 없이, 레오 14세를 둘러싼 논란의 본질을 파헤쳐 보려 합니다.1. 성범죄 은폐 의혹 – “침묵의 공범자”?레오 14세는 수도회 지도자 및 주교로 재직하던 시절, 성범죄 은폐 의혹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었습니다.시카고의 한 가톨릭 고등학교에서는 성직자가 학생을 성추행하고 아동..

카테고리 없음 2025.05.23

“가난한 성직자”? 그 이면의 경제적 실상

“가난한 성직자”? 그 이면의 경제적 실상가톨릭 교회는 오랫동안 “가난한 이를 위한 가난한 교회”라는 이미지를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이미지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까요? 성직자들의 실제 생활 수준을 들여다보면, 겉과 속이 꽤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박봉? 실제로는 '여유로운' 생활가톨릭 신부의 월급이 200만 원이 채 안 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초임 신부의 경우 현금으로 받는 급여는 약 150만~200만 원 정도입니다. 겉으로 보면 분명 박봉이 맞습니다.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전제가 빠져 있습니다. 주거, 식사, 교통비, 의료비 등 대부분의 생활비를 교회가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생활비 지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은 일반..

Factos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