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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교황의 장례식과 갠스바인 대주교의 책, 충격적 비밀 공개 예정

RooneyWazzA 2024. 1. 25. 21:33

바티칸, 202329-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장례식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행해졌습니다.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베네딕트는 600년 만에 은퇴한 최초의 교황으로 역사에 기록됩니다.

생존한 교황 프란치스코가 주도하는 특별한 장례 미사가 열렸으며, 베네딕트는 성 베드로 대성당 아래 지하 납골당에 안장되었습니다.

 

바티칸은 이번 목요일 베네딕트 교황의 공식 이야기를 라틴어로 작성된 짧은 문서 형태로 발표했습니다.

이 문서는 베네딕트의 관 안에 있는 금속 실린더에 담겨 밀봉되었으며, 교황의 재임 동안에 만들어진 동전, 메달, 목도리

등이 함께 묻혔습니다.

그러나 바티칸은 이것이 모든 것을 담아낸 공식 이야기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베네딕트의 오랜 비서인 조르지오 갠스바인 대주교가 쓴 책인 '진실만을 말하다: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함께한 나의 삶'은 충격적인 비밀과 사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66세의 갠스바인 대주교는 거의 30년 동안 베네딕트와 함께 일했으며, 처음에는 교리성에서 일했던 그는 2003년부터 베네딕트의 개인 비서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베네딕트의 사임과 관련된 "명백한 비방""어두운 속임수", 그리고 명성을 훼손한 비밀과 스캔들에 대한 갠스바인 대주교의 진솔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티리크스' 스캔들, 성직자 성 학대 사건, 그리고 1983년에 발생한 바티칸 직원의 15세 딸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실종 미스터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갠스바인 대주교는 베네딕트와 함께한 다양한 경험과 비밀에 대한 고백을 통해 독자들에게 교황의 인간적인 면을 엿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갠스바인 대주교의 신작, '베네딕트의 비밀: 교황 직에서의 일생과 은퇴 뒤의 이야기' 출간"

 

바티칸 시티, 2005- 라칭거가 교황으로 선출되던 해, 그의 비서로 함께 교황궁으로 간 갠스바인 대주교.

 

그 후 2013228, 베네딕트 교황의 마지막 날, 바티칸의 복도를 걸으며 울면서 작별의 순간을 나눈 장면이

신문기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제, 갠스바인이 쓴 신작 책 '베네딕트의 비밀: 교황 직에서의 일생과 은퇴 뒤의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베네딕트의 개인 서신을 유출한 '바티리크스' 스캔들, 성직자 성 학대 사건, 그리고 1983년에 실종된 바티칸 직원의 15살 딸, 에마누엘라 오를란디에 대한 미스터리 등을 다룬다.

 

출판사에 따르면, 갠스바인은 베네딕트가 은퇴하지 않기로 결정한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갠스바인은 베네딕트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회상했다.

'당신은 제가 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오랫동안 심사숙고하고 기도하며 고민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저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씀드리고, 토론할 사항이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책은 교황청의 내부 작동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갠스바인 대주교는 "평온한 교황직을 기대하는 사람은 잘못된 생각을 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독자들은 교황 베네딕트의 삶, 교황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은퇴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