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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과 외면의 죄: 청각장애 아동 성폭력 사건과 가톨릭 교회의 은폐

침묵과 외면의 죄: 청각장애 아동 성폭력 사건과 가톨릭 교회의 은폐“교회는 그들을 비참하게 저버렸고, 교황은 외면했으며, 결국 경찰이 대응했다.”이 한 문장은 오늘 이야기하려는 충격적인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말해줍니다.많은 이들이 미국에서 발생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범죄를 알고 있지만, 세상의 조명을 받지 못한 또 다른 참혹한 진실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 걸쳐 수십 년간 이어졌던 청각장애 아동 대상 성폭력 사건, 이른바 **‘프로볼로 농아학교 사건’**입니다.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침묵의 비극이 사건의 시작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 위치한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인 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졸업생 67명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제들과 수도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폭력과 신체적 ..

바다건너News 2025.06.08

📢 교회 안의 위선과 권위주의, 그리고 부당 면직 사례 – “심기열 신부 사건” 정리

📢 교회 안의 위선과 권위주의, 그리고 부당 면직 사례 – “심기열 신부 사건” 정리1. 사건 개요2022년 12월 말, 대구대교구 소속 젊은 사제 심기열(야고보) 신부가 갑작스럽게 면직 처분되었다.교구 측의 공식 사유는 “교회법 위반 및 명령 불순종”이었지만, 심 신부 본인에게는 어떠한 구체적 설명도 제공되지 않았다.공문에는 단지 “12월 31일부로 ‘휴양’에서 ‘면직’으로 상태 변경”이라는 행정적 문구만 게재되었다.2. 면직의 배경: 내부 고발이 ‘불경’인가2021년 말, 심 신부는 자신이 보좌하던 본당의 주임신부가 골프·당구 등 개인 취미에 몰두하며 미사와 사목을 소홀히 한다고 교구에 고발했다.이 같은 행위는 교구 조직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성직자국장은 법정에서 “젊은 보좌신부가 상급자 문제를 ..

News 2025.06.08